그 전날 엄청나게 과음을 해서.. 몸이 엉망진창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가를 해보았다.
379등을 하긴 했지만 다행히 레이팅 변화는 정확히 0이여서 뭐... 그냥 만족했다..
스탠딩을 봐도 알겠지만 D가 역대급 문제였다 ㅋㅋ
A B [ 3분 ]
그냥 짜면 된다!
C Digital Graffiti [ ㅜㅜ ]
숙취 때문에 집중을 못하겠어서 2틀하고 그냥 포기했다.
D - Circle Lattice Points [ 90분 ]
엄청난 실수 오차를 유도하는 문제이다.
그냥 문제는 원 안에 있는 정수좌표 갯수를 구하는 건데
좌표랑 반지름이 다 실수로 주어진다. ( ㅜㅜ )
내 코드엔 double 이란 글자가 아예 없다!
코드에 double 이란 글자를 없애면 AC 를 무난하게 맞을 수 있는 문제다. ( ㅠㅠ )
E - Come Back Quickly [ 98분 ]
1000등대 이던 내 등수를 379등으로 올려준 구세주 같은 문제
그냥 다익스트라 돌려주면 된다.
남은 시간이 9분밖에 안 남아서 코드 짜는데 손이 다 떨렸다..
한번에 AC 를 맞아서 다행..
### 후기
숙취가 심하면 대회를 하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.
집중이 아예 안된다..
그나마 E 는 너무 웰노운이였고 D 는 개 빡센 구현 문제라 다행이였지
생각하는 문제가 나왔으면 100% 못 풀었을 듯 했다..
379등도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..
옐로는 다음 기회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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