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최근에 현타가 많이 왔다..
그 이유는 Global round 13 에서 pretest 통과 기준으로 200등 초반 등수였고 predictor 에서 +120 이 떴으나 어이없는 실수로 마지막에 푼 문제가 system failed 당하면서 800등...
그리고 그 바로 다음 706 div1 에서 C번까지 풀어서 100등 중반 등수였고 predictor 에서 비슷하게 +100 정도가 떴으나 B에서 또 정말로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system failed 당하면서 400등...
진짜 너무 화가 났다.
globar round 13 에서는 마지막에 푼 문제 통과되서 순간적으로 환호성도 살짝 질렀다.
그때 당시 등수가 100등 후반이였고 내가 ps 하면서 최고로 잘한 날이 될 뻔 했었다.
그래서 그런지 그 다음 문제는 집중이 잘 안됬고 그렇게 대회는 끝이 났다.
그때 대회 중에서도 너무나도 기뻤던 기억이 난다.
system pending 을 보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살짝 불안했던 C가 Accept 됬길래 아 다 통과됬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찰라 E가 system failed 당했다.
이유는 내가 recursion 에서 n = 1 에서 끝나야 할 것을 n = 2에서 끝나도록 돌렸던 것이다.
귀신이 홀린 듯 한 기분이였다.
왜 그랬지..?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 왜 그런 식으로 recursion 을 짰었지..?
도저히 현실을 받아드릴 수가 없어서 1시간 정도 벙쪄있었다.
ps 하면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실수를 내가 가장 최고 잘할뻔 했던 대회 때 일어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.
그 날 이후로 ps 에 살짝 현타가 왔지만 그 다음 div1 이 곧 열리는 관계로 멘탈을 다시 다 잡았었다.
그리고 그 다음 706 div1 이 다가왔고
C번 문제를 잘 못 읽어서 시간을 20~30분을 날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풀어서 100등대 중반을 기록했었다.
그래서 이번 대회 잘했으니 됐지 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
B번에서 또 system failed 을 당했다.
이유는 내가 max 해야 되는 부분을 min 으로 짰기 때문이다.
너무나도 큰 실수라 pretest 에서 틀렸다면 바로 알아챌만한 실수였으나.....
Pretest 에서는 별 말 없이 Passed 가 되었다......
이때 정말 너무 힘들었다.
두 번을 다 조금만 더 집중해서 짰더라면 2300 정도 되는 레이팅이였을텐데 그 집중을 못하고 매번 나의 고질병이던 코딩 실수로 인해 레이팅을 날린 것이 너무 분했다.
맨날 코딩 실수를 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.
706 C번 문제에서 문제 제대로 못 읽어서 시간 날리고 코드 실수로 두 번씩이나 system failed 당한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했다.
어제 그리고 707 div1 을 쳤다.
다행히 이 대회에서는 system failed 이 안떴고 164등을 해서 점수가 많이 올랐다.
system failed 이 안 뜬게 정말로 행복해본 적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.
다행히 이 대회 덕분에 멘탈이 조금은 회복된 것 같다.
멘탈이 좋다고 자부했던 나로썬 너무나도 힘들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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